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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성추행 남배우? 당시 영화 첫 촬영, 첫 장면…합의된 콘티였다"
기사입력 : 2017.10.17 오후 6:49
조덕제 / 사진: tvN '막돼먹은 영애씨15' 포스터

조덕제 / 사진: tvN '막돼먹은 영애씨15' 포스터


조덕제가 성추행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며칠간 '성추행 남배우'라는 검색어가 포털에 오르내렸다. 13일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배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강제 추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선고했다.


'A씨' 조덕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덕제는 성추행을 했냐는 질문에 "수십명의 스태프들이 있는 상황에서 성추행을 저지를 사람이 누가 있냐"면서 "감독의 지시, 시나리오, 콘티에 맞는 수준에서 연기했다. 명백한 증거자료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실제 영화에서의 촬영 장면 역시 '성추행'을 당하는 신이다. 조덕제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학적이고 만취한 남편이 아내의 외도사실을 알고 격분, 폭행하다가 겁탈(부부강간)하는 신이라고. 조덕제는 "당초 약속은 바지를 찢는 것이었는데, 등산복 바지가 찢어지는 재질이 아니라 현장에서 수정하여 티셔츠를 찢는 것으로 합의 됐다. 사전에 약속된 바가 아닐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나리오 및 콘티 등은 이미 재판부에도 제출된 상황이며, 영화 메이킹 화면에도 감독이 옷을 찢는 장면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고. 조덕제는 "상대 여배우는 그 영화의 주인공이었고, 나는 그 날이 영화의 첫 촬영, 첫 장면이었다. 그런 환경에서 성추행은 가당치도 않다"고 다시 한 번 억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조덕제는 2심의 판단에 불복해 곧바로 상고했고, 최종판단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에 피해 여배우 측은 오는 24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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