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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남'·'황품'·'SKY캐슬'·'알함브라'…요즘 뜨는 드라마의 공통점?
기사입력 : 2019.01.08 오후 2:42
궁과 관련된 드라마 / 사진: '왕이 된 남자'-'황후의품격'-'SKY캐슬'-'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공식 포스터

궁과 관련된 드라마 / 사진: '왕이 된 남자'-'황후의품격'-'SKY캐슬'-'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공식 포스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최근 여러 드라마가 일주일을 풍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첫방송을 시작한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해 주말을 장식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까지 요즘 뜨고 있는 드라마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궁(궁궐, 성, 궁전)'과 관련된 드라마라는 것.


◆ 조선의 '궁' 이야기를 그리는 '왕이 된 남자'

사진: tvN '왕이 된 남자' 방송 캡처

사진: tvN '왕이 된 남자' 방송 캡처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왕이 된 남자'는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미장센과 숨막히는 몰입도, 역동적인 연기 열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5.7% 시청률을 기록, tvN 월화드라마 첫방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에서는 3.3%를 기록했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서슬 퍼런 독기 속에 처연함을 담은 '폭군 이헌'과 거침없고 유쾌하면서도, 허당 매력을 지닌 '광대 하선'을 오가는 여진구의 1인 2역은 일품이었다는 평이다. 이에 월화 시청자를 붙잡을 강력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 대한제국 황실이 아직 존재한다면? '황후의 품격'

사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사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매주 수, 목 방송되는 SBS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48부작 중 현재 28회까지 방영, 이제 반환점을 돈 상황이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16%를 기록한 만큼,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중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20% 시청률 고지'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 측은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속에서 복선처럼 깔려있던 떡밥들의 의미가 하나씩 밝혀지게 되면서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며 "황실 비리를 밝혀내고 복수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이 '떡밥'들이 어떤 작용을 하게 될지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 대한민국 상위 0.1%의 이야기 'SKY캐슬'

사진: JTBC 'SKY캐슬' 방송 캡처

사진: JTBC 'SKY캐슬' 방송 캡처


금토드라마 'SKY캐슬'은 현대극인 만큼, 직접적으로 '성(캐슬, Castle)'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첫 회 1.7%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5일 15.8%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한서진(염정아)을 자극하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던 혜나(김보라)가 캐슬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긴 상황이다. 혜나의 추락 사건의 전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만큼, 시청률 또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Y캐슬'은 4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갱신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까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17년 1월 종영한 tvN '도깨비'(20.5%)가 보유하고 있다.


◆ '알함브라 궁전'에서 대체 무슨 일이…'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사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 캡처

사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 캡처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되는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증강현실 게임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방송 시청률이 9.9%를 기록하며 10% 고지를 앞둔 가운데, 2049 시청률이 8.1%를 차지하는 등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유진우(현빈)와 정희주(박신혜)가 연애를 시작,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지만,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희주의 동생 세주(찬열)를 찾아야 하는 이들이 마지막 퀘스트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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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왕이된남자 , 황후의품격 , SKY캐슬 , 알함브라궁전의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