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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물음표'가 붙었으면 좋겠어요"…'변화'를 위한 청하의 도전은 'ing'(종합)
기사입력 : 2019.06.24 오후 6:37
청하 컴백 쇼케이스 / 사진: MNH 제공

청하 컴백 쇼케이스 / 사진: MNH 제공


"'계속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은 아티스트 같다'는 말을 듣고 싶다. 같이 성장하는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고, 제 뒤에 항상 '물음표'가 붙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어떤 느낌일까, 또 다음에는 어떨까 궁금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24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는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으로 컴백하는 청하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데뷔하는 것처럼 떨린다고 밝힌 청하는 "언제 이렇게 네 번째까지 왔지라는 생각도 들고, 새롭게 태어난 기분도 든다. 설레는 마음으로 이 순간을 기다렸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앨범 '벌써 12시'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 그간의 근황을 묻자 "해외 팬들께도 인사를 드렸고, 중간 중간에 예능도 했고, 라디오를 하면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변화', '성장'을 주제로 하는 청하의 새 앨범 '플러리싱'은 단어가 가지고 있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자신감은 물론,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 그리고 두려움까지 청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표현했다. 청하는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라며 "노래를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기존 노래들과는 다른 색깔로 구성되어 있다. 수록곡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변화'를 강조하게 된 이유를 묻자, 청하는 '벌써 12시'가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며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만약에 기존 곡들처럼 상큼한 여름 분위기로 나왔으면, 원래 청하가 하던 느낌처럼 보였을 것 같다. 다른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쳐내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박우상 작곡가의 곡으로, 청하와는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청하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 함께 수록되는 곡들 역시 전작의 고정되어 있는 형태에서 탈피, 음악적인 흐름을 새롭게 구성했다. 라틴과 일렉트로닉이 블렌딩된 '치카(Chica)'는 소녀였던 청하에게 성장한 청하가 건네는 자신과의 대화를 담았으며, 백예린의 선물로 청하가 처음 시도하는 미디엄 템포의 곡 '우리가 즐거워'는 모두에게 밝은 기분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콜 잇 러브(Call it Love)'는 따뜻함과 몽환적 분위기가 느껴지는 R&B 곡으로, '마음을 놓아주는 것' 역시 사랑이라고 인정하며 차분하게 감정을 풀어낸다.


여기에 자작곡 '플러리싱(Flourishing)'도 함께 수록된다. 막연했던 시작점을 지나 솔로 데뷔 이후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느낀 청하의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트랩 소울 장르의 곡으로, 유려한 리듬과 거친 애드리브 등 보컬적으로 확장되고 변화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청하는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고,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라며 "프로듀서 오빠와 대화도 많이 하고 좋은 기회였다"고 자작곡 작업에 대해 회상하며 "'플러리싱'을 들으면서 저도 더 그렇게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처럼 청하는 캔버스에 여러 색을 칠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기 위한 시간, 계속 성장하고 싶은 바람을 '플러리싱'에 써내려갔다. 이에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 됐지만,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지는 않았다. 타이틀곡에 대한 욕심은 없었냐고 묻자, 청하는 "'플러리싱'은 사실 처음에 없던 곡이다. 이전 앨범에서는 인트로 트랙을 만들어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해보자고 해서 한 곡을 완성하게 된 것"이라며 "전체 곡이 영어로 되어 있어서 해외에 계신 팬들께서 많이 들어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확실한 성장, 그리고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청하 역시 성장을 느낀 지점이 있냐고 묻자, 팀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청하는 "이제 눈빛만 봐도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시너지를 발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청하는 콘서트 등 공연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든 가수들이 활동하면서 꿈일 것 같다"라며 "아직은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좀 더 준비가 된다면, 한번 에 크게 한다는 느낌 보다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소극장도 좋다. '플러리싱'이라는 단어에 맞게, 큰 공연을 할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부족한 점을 채우고 곧 멋있는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하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을 비롯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의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청하는 앨범 발매 직후인 저녁 8시, 컴백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돌입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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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청하 , 컴백 , 쇼케이스 , 플러리싱 , 스내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