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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시즌1 단점 보완"…'범바너2', 세계관까지 담은 '스토리텔링 예능'(종합)
기사입력 : 2019.11.08 오후 4:18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다소 믿음직스럽지 않은 '허당 탐정'들이 더 업그레이드된 추리력과 행동력으로 돌아왔다. 아쉬운 추리력을 극복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이들이 펼칠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렸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과거 위대한 탐정들의 DNA를 모아 최고의 탐정을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D'의 기획자 K의 살인사건으로 포문을 연다. 허당 탐정단은 '꽃의 살인마'로 불리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두뇌와 체력을 풀가동한다.

폭발사고와 함께 홀연히 사라진 뒤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동네탐정' 유재석을 필두로 '바보천재' 김종민, 예리한 추리력의 박민영, 열정 넘치는 세훈과 세정, 여기에 신인 탐정으로 합류한 '국대허당' 이승기의 조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한다.

"스토리의 연결성이 이전 시즌보다 강화됐다"고 자신한 조효진 PD는 '범바너2'에 대해 "시즌1에서 사라졌던 유재석 탐정이 어떤 상황에 의해 돌아오면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탐정단들이 사건을 풀어가면서 연쇄살인마를 만나게 되고, 모든 시즌의 이야기가 이어진다"며 "이전 시즌과 다른 점은 고정적으로 나오는 게스트분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주기도 하고 비밀도 있어서, 그분들을 따라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스토리가 끌고 가는 예능"을 위해 달려왔다고 전했다. 김주형 PD는 "'범바너'는 기획 단계부터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예능을 꿈꾸며 만들었다"며 "지난 시즌이 탐정단이 탄생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시작했고, 여기에 게스트분들, 엑스트라분들, 장소의 역할이 더해졌다. 세계관을 이해해주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바너'가 리얼 버라이어티인 만큼 예상치 못한 웃음으로 시청자를 매료한바, PD들은 웃음 포인트를 잘 전달하기 위해 편집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형 PD는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상황 속 멤버들이 찾아내는 웃음이 있다"며 "사건을 해결하는 것과 관계없는데 웃긴, 그런 리얼한 상황을 엮어야 해서 편집할 때 어려웠지만, 그만큼 생각지 못한 웃음이 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서 일반 방송보다 더 자유롭게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넷플릭스와 협업한 장점도 언급했다.

'범바너 시즌1'으로 얻은 평가를 바탕으로 제작된 '시즌2'는 보다 시청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김 PD는 "시즌1 때 많은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에피소드마다 80분 정도로 했는데, 영화 같아 좋았다는 평도 있지만 너무 길다는 평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는 지난 시즌의 노하우를 가지고 회당 60분 정도씩, 짧은 시간에도 더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편집했다"며 "넷플릭스가 한 번에 업로드되니까 한 번에 보시면 지루하지 않게 쭉 빠져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의 중심인 유재석도 새 시즌으로 돌아오면서 지난 시즌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출연자 입장에서는 늘상 '조금 더 할걸'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많은 분들의 의견을 참고했고, 모자른 부분에 반영해 더 보완할 수 있었다. 제 느낌으로는 멤버들도 그렇고 더 보완이 된 것 같다"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예능을 오래 해 온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새로움과 다양성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며 "그 시기에 이 프로그램을 만나 감사하게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발맞춰 가면서 시청자분들께 어떤 재미와 웃음을 드릴까 더 노력하겠다"고 천생 예능인의 모습을 보였다.


'허당 탐정단의 브레인' 박민영은 제작발표회를 마치며 "저희 예능이 드라마와 예능의 크로스오버 같은 느낌이 있다"며 "드라마를 보고 싶은 분들이나 재밌는 예능을 보고 싶은 분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더 진해진 탐정단의 케미와 탄탄해진 스토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할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오늘(8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서 공개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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