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만남 자체가 스포"…'루갈' 최진혁·박성웅, 'SF' 더한 액션 대결 어떨까
기사입력 : 2020.03.23 오후 4:55
'루갈' 제작발표회 / 사진: OCN 제공

'루갈' 제작발표회 / 사진: OCN 제공


상남자들의 화끈한 액션 대결이 예상된다. 그런데 단순한 액션물이 아닌,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를 예고했다. 최진혁과 박성웅을 중심으로 펼쳐질 '루갈'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23일 TVING을 통해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로 진행돼,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가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 강철우 감독은 "웹툰 자체가 SF다. 웹툰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지가 제작진의 관건이다"라면서 "CG 등에서 큰 매력을 느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을 관통하는 두 집단 중 하나인 '루갈'은 대한민국 최대 테러 집단 아르고스에 맞서기 위해 창설된 비밀 경찰 조직으로, 인공 눈, 인공 팔 등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진혁은 최첨단 인공눈을 장착한 루갈의 핵심 멤버로,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복수를 꿈꾸는 '강기범'을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은 "눈물 루(淚)와 마를 갈(竭)을 합쳐 '루갈'이다"라며 "극 중 강기범(최진혁)이 인공 눈을 달게 되면서 감정도 메마르고, 복수를 꿈꾸는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최진혁은 "웹툰 속에서 강기범 캐릭터가 명확하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다. 히어로인 만큼 아픔도 있지만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콘셉트를 그렇게 잡았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이러한 '루갈'과 대립하는 '아르고스'는 합법적인 기업의 탈을 쓰고 있지만, 실체는 대한민국 최대의 범죄조직이자 테러 집단이다. 박성웅은 악으로 세상을 통제하려는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중심으로, 절대악 '황득구'로 분한다.


특히 박성웅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더욱 궁금했다. 박성웅은 "연기를 24년째 하고 있다. 무명이 길었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당시에 일을 정말 많이 하고 싶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저에게 캐릭터를 주는 자체가 감사한 것 같다. 스케줄이 맞으면 더 열심히 해서 박성웅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자는 생각이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체력적인 염려를 드러내는 시선에 대해서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술도 계속 하다 보니까 체력이 또 된다"라며 "많은 스태프, 동료 배우들, 선후배들과 함께 하면서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극의 중심 축이 될 '루갈'과 '아르고스'의 대립, 그 중에서도 최진혁과 박성웅의 연기 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최진혁은 박성웅과의 호흡에 대해 "둘이 만났을 때 농담같지 않은 대화를 나누는데, 지나고 보면 농담인 그런 상황이 있어 재미가 있다. 사실 만남 자체가 전부 스포라서 이 상황에서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성웅은 "최진혁과 첫 촬영부터 도전적으로 다가와서 재미있었다"라며 "그래 '들어와봐' 이렇게 되는데, 촬영 카메라가 꺼지면 또 농담하고 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서의 제 플랜은 후배들이 날 어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100%를 할 수 있다. 제가 먼저 내려놓고, 아재 개그를 하면서 분위기를 편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해 두 사람이 펼칠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높였다.


여기에 냉철한 판단력과 강력한 인공팔을 지닌 루갈의 조장 '한태웅'을 맡은 조동혁, 불의를 참지 못하는 걸크러시 멤버이자, 유연한 전투기술을 갖춘 만능칩 '송미나'로 분하는 정혜인,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분위기메이커이자, 인공몸을 지닌 '이광철'을 연기하는 박선호 등이 루갈의 일원으로서 개성 강한 연기를 예고하며, 한지완은 아르고스의 후계자로 팜므파탈 매력을 지닌 '최예원'을 맡아 루갈은 물론, 아르고스의 실세 '황득구'와도 은근한 신경전을 펼친다.


이처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연기 대결을 예고하는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은 오는 28일(토)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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