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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지훈, 특별출연의 좋은 예
기사입력 : 2017.04.12 오전 10:07
사진: 이지훈 / SBS '귓속말' 방송 캡처

사진: 이지훈 / SBS '귓속말' 방송 캡처


배우 이지훈이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 특별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빛나는 악역 열연으로 호평 받았던 이지훈이 ‘귓속말’에서 김갑수의 청년 시절로 깜짝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것.


지난 11일 방송된 6회에서는 국내 최대 로펌 ‘태백’의 대표 최일환(김갑수 분)과 방산업체인 보국산업 회장 강유택(김홍파 분)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80년대 권력자의 자제들과 동향 친구였던 덕분에 무기 거래를 시작, 보국산업을 차린 젊은 강유택(이시언 분)이 아버지대의 주종관계로 얽혀 있는 젊은 최일환에게 법률회사 창립을 제안하면서 ‘태백’이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젊은 최일환은 할아버지가 일군 황무지와 아버지가 만든 염전이 빼앗겼던 지난날을 언급하며 ‘태백과 보국산업은 일방이 원할 땐 언제든 상호 협의 하에 분리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단호하게 명시했고, 30년 전의 이 계약서는 현재 최일환과 강유택의 대립각을 더욱 날카롭게 세우는데 일조했다.


이지훈은 과거 회상신에서의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날 선 눈빛과 단호한 어투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 것은 물론, 젊은 강유택 역의 이시언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기파 배우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는 이지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이지훈은 “평소 좋아하던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 특히 존경하는 김갑수 선배님의 청년 시절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여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짧은 등장에도 많은 관심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지훈은 드라마 ‘학교 2013’로 데뷔해, ‘육룡이 나르샤’, ‘마녀보감’,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귓속말’ 특별 출연을 통해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지훈은 오는 15일 첫 방송 예정인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밝고 능글맞은 긍정 청년 ‘설기찬’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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