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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여배우 고소, "성폭행범 절대 아냐"…무고죄로 고소장 제출
기사입력 : 2018.06.04 오전 10:37
김기덕 여배우 고소 / 사진: 더스타DB

김기덕 여배우 고소 / 사진: 더스타DB


김기덕 여배우 고소 소식이 전해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여배우 A씨가 자신을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지난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것을 관련해 최근 A씨를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김기덕 감독이 2013년 개봉한 영화의 촬영장에서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며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은 물론, 대본에 없던 베드신 촬영도 강요해 영화 출연을 포기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이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지난해 12월 김 감독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단 강제추행치상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고소기간이 지나 공소권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된 바 있다.


또한, 김기덕 감독은 성추행 관련 의혹을 제기한 'PD수첩' 제작진 역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난 3월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당시 방송된 'PD수첩'에서는 미투의 영화계 사건에 대해 다루며, 김기덕의 이야기를 폭로했다. 특히 'PD수첩' 측은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폭로한 여배우들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은 고소장을 통해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대중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PD수첩' 내용과 같은 '성폭행범'은 절대 아니다.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기반 한 무고, 제보, 방송제작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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