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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창욱, "감독님曰, 촬영내내 제가 어리둥절 했으면.."
기사입력 : 2017.02.10 오전 11:43
사진 : 지창욱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진 : 지창욱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새로운 범죄액션물을 표방한 영화 <조작된 도시>가 2월 9일(어제) 개봉,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의 주연배우 지창욱은 “생애 첫 스크린 주연이니까. 촬영 전후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심적 부담감을 전하며, “내용 자체가 독특하고 색다르지는 않지만, 감독님 특유의 만화적인 발상이 절 이끌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감독님께서 설명해주신 그림이 상상이 안되더라.(웃음) 배우로서 촬영하면서도 내내 개연성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되었다. 그랬더니, 제가 더 어리둥절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 장면이 바로 주인공 권유가 쌀알 던지는 장면과, 감옥 안에서 꿈에 그리던 어머니와 재회하는 장면, 그리고 달리던 차가 건물 위를 날아 밑으로 뛰어 내린다는 장면인데, 모두가 꿈만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가까이 만나 보니 남성미가 넘치는, ‘어깨 깡패’였던 지창욱은 ‘권유’란 캐릭터를 위해 “촬영 전 액션스쿨에 가서 꾸준한 체력훈련 외에는 별달리 준비한 게 없었다”라며 “PC방에서 FPS게임 속 리더가 된 모습을 그렸는데, 사실 전, 게임을 잘 못한다.(웃음) 그나마 요즘 즐기는 것이 ‘리니지2’ 모바일용 게임”이라고 했다.

또, 영화 속 신스틸러 중 특히 오정세가 맡은 ‘악당 민천상’에 대해 지창욱은 “너무 매력이 넘친다. 저도 언젠가 그런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 자극적이고 흥미로울 것 같다.”고 앞으로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창욱은 영화 <조작된 도시>에 대해 “분명 감독님께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있다. 그걸 관객에게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며 “주인공의 가슴 먹먹한 사연(?)도 담긴 감동 어린 오락영화이다. 적어도 티켓 값은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지창욱을 비롯해 심은경, 안재홍, 오정세, 김상호, 김민교, 김기천, 이하늬 등이 열연한 영화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 현재 절찬상영 중이다.

사진 : 영화 '조작된 도시' 권유 역의 지창욱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영화 '조작된 도시' 권유 역의 지창욱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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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영화 , 조작된도시 , 지창욱 , 심은경 , 안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