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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페터, 창경궁 역사에 "日, 한국인 멸시하려 한 것"
기사입력 : 2018.02.09 오전 9:19
어서와 페터 /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 캡처

어서와 페터 /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방송 캡처


어서와 페터가 창경궁의 역사에 분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에 재방문하게 된 이탈리아, 멕시코, 인도, 독일 친구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독일 친구 페터는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한 마리오와, 여권을 두고 온 다니엘을 뒤로하고 먼저 한국으로 떠나게 됐다. 이날 혼자 여행을 하게 된 페터는 창경궁 투어에 나선다. 페터는 창경궁을 보며 "이렇게 클 줄 몰랐다. 밖에서 보면 작은 줄 알았는데 정말 크다"며 감탄을 보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창경궁의 역사에 대해 알고, 그에 분노하는 페터의 모습이었다. 창경궁은 1909년 일제의 강압으로 동물원으로 변질되었던 역사가 있는 곳으로, 1980년까지도 창경원으로 불리며 놀이시설로 이용된 바 잇다.


이에 페터는 "궁을 코키리 집으로 사용했다니. 여기가 동물원의 일부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런 역사적인 건물이 재건되려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거다. 이곳에 원숭이 집 같은 우리를 만들었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면서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만든 것은 한국인을 멸시하려고 그런 것일 것 같다. 이곳을 재건한 것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라면서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페터는 "서울에 거대한 궁이 유지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한국인들이 역사에 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첫 여행에서도 느꼈지만, 여기 오게 되니까 더 느껴졌다. 자국의 역사에 깨어있다는 것은 매력적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감탄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4개국 친구들이 함께 제주도를 찾아 한라산을 등반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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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