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진심으로 감사하다"
기사입력 : 2019.08.21 오전 9:23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종영소감 / 사진: 이끌엔터테인먼트 제공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종영소감 / 사진: 이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진희가 '60일, 지정생존자'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방송을 끝으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가 막을 내렸다. 특히 그간 '대장금'을 시작으로 '애인있어요', '미스티' 등 매 작품 깊이감이 남다른 명품연기로 사랑받아 온 지진희는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 역을 맡아 한 작품을 오롯이 끌고 가는 주연의 무게를 짊어지고서 16부까지 완주에 성공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진희는 그간의 내공을 집대성한 연기로 '믿고 본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임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최종회는 권한대행 임기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진희(박무진 역)에게 다시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출마해 달라고 찾아온 손석구, 최윤영, 박근록과 이에 미소 짓는 지진희의 모습으로 희망적인 결말을 암시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애틋한 감정으로 일렁이는 지진희의 눈빛은 마지막까지 마음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가슴 벅찬 여운을 남겼다.


이에 지진희는 21일 소속사 이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종영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진희는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쁘다. 여러분들 덕분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모든 배우들이 한마음이 되어 협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와 '60일, 지정생존자' 제작진,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 어떤 역할과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지진희는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우리 드라마에 나온 많은 배우들이 있다. 한 분 한 분 모두 연기를 정말 잘 하셨다. 그분들께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를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시작부터 끝까지 지진희의 변화와 성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주인공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만큼, 부담이 컸을 법도 하지만, 지진희는 노력을 더한 자신감을 통해 하루아침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박무진의 고뇌와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눈빛 연기의 대가답게 인물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함축시킨 섬세한 눈빛 표현은 보는 이들의 가슴 깊이 스며들었다. 중후한 목소리와 또렷한 발음은 정직, 신뢰를 중시하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실었다.


또한, 지진희는 이준혁, 허준호, 배종옥, 손석구 등 각 배우들의 호흡을 한데 아우르는 저력을 발휘, 드라마를 조화롭게 완성해내며 '지진희를 위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박무진, 그리고 '60일, 지정생존자' 그 자체로 존재감을 새겼다. 전작의 인생 캐릭터들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연기로 호평과 시청률 모두 잡는 데 성공, 원톱물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이뤄낸 지진희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집중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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